"월 20만 원 지원에 1:1 멘토링까지"...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밀착 케어' 선포
'친구랑' 센터 중심의 2026 종합 지원 계획 발표... 심리 상담·검정고시 등 전방위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교육청은 지난 4월 23일,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골자로 한 '2026년 학교 밖 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전국 유일 '직접 운영' 센터... 거점별 밀착 지원 강화
이번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의 활성화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현재 신림과 마포의 거점형 센터 2곳을 비롯해 고덕, 노원, 영등포 평생학습관 내 3곳 등 총 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전문 상담사와 교사가 상주하며 학습 지원부터 진로 설계, 심리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 유형별 맞춤형 대응... "심리 상담 2배 확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자살 위험군이나 우울감, 은둔형 외톨이 등 위기 유형과 성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정신건강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되어, 심리적 고위험군 학생의 경우 기존 12회였던 외부 전문기관 연계 상담을 최대 24회까지 늘려 집중 케어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약 17만 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 사회 전체가 책임감을 느끼고 이들을 위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검정고시 합격 돕는 1:1 멘토링과 교육비 지원
실질적인 학업 성취를 위한 지원도 구체적이다.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는 1대1 학습 멘토링은 기초 학력부터 수능 모의고사 대비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376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교육참여활동비를 지급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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